편안한 숙면을 위한 침실 분위기 조성
최근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치여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대에 눞더라도 습관적으로 장시간 보게 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 부터,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스트레스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은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숙면은 그저 피로를 회복하는 것을 넘어 정신적, 신체적으로 회복을 하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만, 방해요소들 때문에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만성피로로 발전하거나 졸린데도 잠에 들지 못하는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침대와 매트리스의 선택도 숙면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컬러와 조명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침실에 조명과 컬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쉽게 잠들 수 있는 방이 될수도 있고, 반대로 각성을 유도하는 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1.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시각적 효과입니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색은 뇌를 각성시키면서도 차분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색감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뉴트럴 베이지나 라이트 그레이, 페일 블루같은 컬러들은 대표적으로 숙면은 도와주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블루 톤은 심박수를 낮춰주고 호흡을 안정키며주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수면 유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침실의 색감을 줄 때는 큰 바탕의 색감을 일정하게 맞춰 주는것이 편안한 숙면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벽은 라이트그레이, 침구류는 화이트, 커튼은 베이지계열등으로 맞춰주면 공간 전체가 부드럽게 이어져 편안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 후 군데군데 취향에 맞는 파스텔톤의 포인트색감을 주면 좋습니다.
단 색감이 진한 원색계열은 시각적인 자극이 강해 가급적이면 피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조명과 컬러가 만드는 분위기의 힘
조명은 생각보다 사람의 생체시계에 꽤나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빛의 색온도와 밝기를 잘 조절하면 뇌에서 졸음유발 및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 발생합니다. 침실에서는 2700K 전후의 따뜻한 색온도가 이성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노을빛과 유사하여, 뇌가 휴식의 시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푸른빛이 나는 5000k 이상은 각성효과가 강하여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때문에 침실에서는 공간 전체에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도록 조명을 두는 것이 유효하며, 침대 옆에 따뜻한 색온도의 스탠드 조명을 은은하게 켜두는 것 만으로도 뇌가 자연스럽게 휴식모드로의 전환이 유도됩니다.
3. 조명배치는 어떻게?
침실 역시 하나의 조명에 의지 하는것 보다는 다양한 조명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주는 것이 편안한 숙면에 좋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가장 밝은 메인 조명은 옷을 고르거나 청소등을 할 때 사용하고, 침대 옆 테이블 램프는 독서와 휴식을 위해, 가구 뒤에 설치한 간접조명은 부드러운 그림자를 만들어 시각적인 긴장을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여러층의 빛을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배치해주면 사용자의 기분과 리듬에 맞춰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게 됩니다.
4. 숙면을 돕는 디테일은
침구류는 덮으면 기분이 좋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은은한 색상일수록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암막 커튼은 외부의 빛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수면환경을 조성해 주는데 필수적이라 볼 수 있으며, 우드나 패브릭 소재들은 조명의 빛을 부드럽게 퍼트려 눈의 피로를 줄여주게 됩니다.
여기에 취향껏 작은 포인트로 소형스탠드, 따뜻한 색감의 러그등을 깔아주고, 디퓨저까지 곁들이면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공간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편안한 숙면을 위한 침실을 가꾸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중 하나가 됩니다. 오늘 밤, 당신의 침실이 깊은 휴식의 무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